밤사이 경기 포천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겠고, 낮 동안 '초복 더위'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 상황부터 살펴보겠는데요, 밤사이에도 폭우가 쏟아졌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지난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예상보다 강하게 비구름이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기상청은 밤사이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예고했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자정 이후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더니,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의정부와 고양, 가평과 포천, 연천을 비롯해 강원도 춘천과 철원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새벽 3시 무렵 경기 포천 내촌면에는 시간당 104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, 오늘 하루 동안에만 2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비가 대부분 잦아들었고요, <br /> <br />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~20mm 정도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 비도 오전 사이 모두 그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한 비가 잦아들어 다행인데,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습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비구름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, 시간당 50에서 100mm의 극한 호우가 집중됐던 지역에는 <br /> <br />'호우 긴급재난문자'와 더불어 '산사태 특보'가 수시로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인 어제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극한 호우가 쏟아졌던 경남 산청 시천면의 경우, 무려 800mm에 육박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고요. <br /> <br />시천면에 위치한 지리산에는 어제 하루 동안에만 4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17일 새벽 시간당 강수량이 114.9mm에 달했던 충남 서산에도 600mm에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졌고, <br /> <br />밤사이 폭우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도 가평의 누적 강수량이 380mm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, 오늘은 소나기가 예보됐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집중호우는 잦아들었지만, 안심은 이른데요, 당분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, 충청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5~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, <br /> <br />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200854461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